감사원은 26일 감사의 기동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조직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감사팀제를 확대, 대형공사전담반과 환경기동반을 신설키로 했다.내년 1월초 신설되는 대형공사전담반은 심의관을 반장으로 11명의 감사요원이 참여하게 되며 사회간접자본투자 등 대형 국책사업에 대해 계획단계부터 시공단계별로 감사를 실시, 국가예산의 낭비를 막는 역할을 담당하게된다. 또 환경분야 감사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는 현실을 감안, 환경기동반도 가동된다.
현재 운영중인 감사팀으로는 부실공사 기동점검반과 지역감찰반이 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내년부터 서비스가격의 원가계산 등 전문적인 회계지식이 필요한 감사나 정부투자기관 등에 대한 경영분석 및 회계감사에 민간 공인회계사를 참여시키기로 하고 최근 19개 감사항목에 연인원 1천34명의 공인회계사를 동원하기 위한 예산 3억여원을 확보했다.<손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