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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새로운 고리본부를 만들겠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우중본(禹衆本·사진) 신임 본부장이 24일 오전 고리원자력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역과 함께하는 고리본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임 우 본부장은 ‘지역과 더불어 행복한 새로운 고리본부’를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믿음직한 본부, 감사하고 소통하는 하나된 본부, 기본에 충실한 행동하는 본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그는 “지역주민의 불신과 우려를 해소해 원전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우선 역량을 집중하고, 조직내부는 물론 주민과 감성소통?스킨십 활동 강화, 눈앞의 성과보다 원칙과 절차준수 등 자율적인 혁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수원은 조직 인사 문화혁신 등 3대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민적인 믿음을 하루빨리 회복하도록 대한민국 원자력 역사와 함께한 고리본부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우 본부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거쳐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지난 1977년 한국전력에 입사, 30여년이 넘는 동안 고리원자력본부 행정실장, 본사 재무실장, 관리처장, 기획처장, 인재개발원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