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차이날코, 기니 광산 투자

중국 국영 철강업체인 차이날코가 세계 3대 철광산업체인 호주 리오틴토와 합작해 120억달러 규모의 서아프리카 기니 철광산 개발에 나선다. 양 업체의 이같은 합작투자는 지난해 초 차이날코의 리오틴토 인수가 호주 정부의 정치적 반대 등으로 무산된 이후 진행되는 것으로 중국ㆍ호주 양국간 투자확대의 전기가 마련될 지 주목되고 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은 호주 언론을 인용해 리오틴토와 차이날코는 서아프리카 기니의 시만두 철광석광산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고 막바지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시만두 철광석광산 개발에는 모두 120억달러(14조4,000억원 상당)의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리오틴토 최고경영자(CEO) 톰 알바네스는 이번주말로 예정된 중국개발포럼(CDF)에 참석하기에 앞서 베이징에서 시만두 철광석광산 개발 문제를 최종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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