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4일 ‘투쟁의 일상화ㆍ조직화’를 모토로 올 봄부터 상시 투쟁본부 체계를 구성하고 오는 6∼7월 총력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민노총은 이날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투쟁계획안, 재정혁신안, 한국진보연대 가입결의 승인안, 노동운동혁신위원회 설치안 등을 상정하고 올해 사업계획안을 논의했다.
특히 상시 투쟁본부 체제로 전환해 6∼7월 총력 투쟁을 전개한다는 내용을 담은 투쟁계획안과 노동운동의 자주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국고보조금을 추가 확보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재정혁신안을 둘러싸고 대의원들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