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3포인트(1.36%) 오른 585.18을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8.78포인트(1.52%) 오른 586.13로출발한 뒤 이틀째 반등에 나서고 있는 코스피지수와 연동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있다.
개인은 51억원, 기관은 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전날에 이어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45억원어치를 순매도중이지만 매도 강도는 완화됐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섬유의류(3.46%), 디지털콘텐츠(2.62%), 출판.매체복제(2.57%), 소프트웨어(2.47%), 정보기기(2.36%), 제약(2.0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초반 혼조 양상을 보이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상승 분위기에 가세하면서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고른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NHN이 0.65% 오르며 사흘만에 오름세를 재개했고, 네오위즈는 6.10%, CJ인터넷은 1.18% 오르는 등 인터넷주들은 강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전날 급등했던 다음은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LG텔레콤이 1.12% 올랐으며 하나로텔레콤도 2.45% 상승했다. 하나투어와 아시아나항공도 1.57%와 1.74% 오름세다.
또 최근 낙폭이 컸던 테마주들이 대거 강세를 보이며 반등 분위기를 주도하고있다.
동양시스템즈, 한네트, 한틀시스템 등 리디노미네이션(화폐개혁) 관련주들이 유가증권 상장 종목들과 함께 동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유가 상승에 따라 대체에너지 관련주의 오름세도 눈에 띈다. KCI와 카프코, 에코솔루션, 혜인, 유니슨, 케너텍이 3~5%대의 오름세다.
장마철을 맞아 장마테마주인 동방아그로, 동부한농, 한성에코넷, 파루, 제일엔테크 등이 1~3% 상승하고 있다.
바이오니아가 8.7% 급등하는 등 바이오주도 전날에 이어 안정적인 오름세다.
개별 종목으로는 스카이뉴팜이 천지산과 판권 대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코스맥스는 최대주주 지분 강화 소식에 8.40%의 급등세다.
상한가 4개를 비롯해 70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4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