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ㆍ식품서비스, 생명공학, 엔터테인먼트ㆍ미디어, 신유통 등 4가지 핵심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설탕과 식용유, 조미료 등 사업 부문에서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능력은 타의 초종을 불허한다.
계열사들을 통해 패밀리레스토랑이나 단체급식 사업도 활발히 펴고 있다. 지난해에는 옛 신동방의 전분당 사업부문(현 신동방CP)를 인수해 소재식품 분야에서 최강자의 지위를 확보했다.
또한 한일약품 인수를 통해 제약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플레너스(현 CJ인터넷)를 인수해 그룹의 게임산업 진출 발판도 마련했다. 관계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배급사 점유율 1위이며, CJ CGV는 국내 최대의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을 확보하고 있다.
CJ는 식품, 생명공학, 사료 등의 부문에서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에서 활발한 식품사업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인도네시아 사료공장을 신축하고 터키 사료공장을 인수했다.
‘식품분야의 반도체’로 꼽히는 라이신(돼지사료첨가제), 쓰레오닌(동물성장촉진제), 핵산 등에서 세계 2위의 생산량과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라이신공장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라이신공장을 오는 6월 완공할 예정이다. 베이커리 사업도 LA직영점 오픈으로 미국에 첫발을 내딛었으며 중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CJ홈쇼핑을 비롯 제3자 물류ㆍ택배사업을 진행하는 CJ GLS 등 신유통 부문에서도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다.
CJ는 또 2003년과 2004년 28.1%와 31%의 배당성향을 기록하는 등 주주중시 경영에도 적지않게 신경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