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加조폐국 액면가 8억원 금화 주조
왕립 캐나다 조폐국은 세계 최고의 액면가와 순도를 가진 100만 캐나다달러(약 8억4,000만원)짜리의 금화를 주조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주 소량만 주조될 이 금화는 크기가 직경 53cm, 두께 3cm로 슈퍼 피자와 비슷하며 무게는 100kg에 달한다.
또 금의 순도도 99.999%로 현존 금화중 가장 높다고 조폐국은 밝혔다. 금 가격이 현재 온스 당 683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이 금화의 가치는 액면가의 배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폐국은 미국의 한 귀금속 거래상이 3개를 주문했고 아시아와 유럽 지역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금화 홍보를 위해 캐나다와 미국 순회 전시가 예정돼 있고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도 전시가 도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렉스 리비스 대변인은 금화 하나 만드는데 8주가 걸리며 수집가들과 투자가들의 주문에 따라 주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7/05/04 17: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