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딘티덩·정희열씨 등'배용순 효부상' 받아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는 19일 윤봉길 의사 미망인의 충효 정신을 기리는 ‘배용순 효부상’ 수상자로 베트남 여성 딘티덩(23)씨와 김기란(53)씨, 정희열(49)씨 등 세 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딘티덩씨는 지난 2005년 12월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여성으로 장애 2급 판정을 받은 남편과 77세 고령의 시어머니를 모시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살아오는 등 모범을 보여줘 특별상 수상자로 뽑혔다. 또 김씨는 10년째 중풍을 앓고 있는 80세 시어미니를 극진히 간호한데다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세 자녀를 모두 훌륭히 키워냈다. 광복회 추천을 받은 정씨는 독립유공자 한만숙 선생의 며느리로 일제 고문의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시아버지와 치매인 84세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신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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