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기은행 로비커넥션의혹 확산

서이석(徐利錫)전경기은행장이 인천지역 정관계 인사들의 「외압」으로 인해 부실업체들에게 거액 대출을 해줬으며 이들 인사에게도 거액의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져 「로비 커넥션」의혹이 확산되고 있다.18일 인천지검등에 따르면 徐전행장은 경기은행 퇴출 두달전인 지난해 4월 은행사규상 대출금지 업체인 삼용종합건설산업(대표 이용업·李鎔業)에 40억원을 대출해줬다. 경기은행은 또 지난해 3월 부채가 자본금의 12배에 달하는등 재무구조가 극히 취약한 부도직전의 건설업체 (주)일신(대표 이대성·李大聖)에게 50억원을 대출해줬다. 徐씨는 대출배경에 대해 지난 2일 2차공판에서 『인천 지역 유력인사들이 「지역경제 기반 붕괴를 막아야한다」며 도움을 요청해와 대출을 해줬다』고 털어놨다. 살리기 차원에 崔시장이 「지역경제기반 붕괴를 막아야 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도움을 요청해와 대출을 해줬다』고 진술했다. 검찰주변에서는 이들 유력인사에 崔시장과 이지역 출신 국회의원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또 徐씨가 지난해 5월 崔시장을 찾아가 2,000만~3,0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 한달이상 내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미국에서의 투자설명회 개회후 18일 귀국한 崔시장은 『지난해 5월에는 선거유세로 바빠 徐씨를 개별적으로 만난 기억이 안나며 은행퇴출과 관련, 로비를 받거나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인천지검은 이와관련, 『부당대출에 대해서는 지난 6월 수사를 종결했으며 경기은행 퇴출로비와 관련, 崔시장에 대한 자료는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경기은행은 퇴출무마 로비를 위해 6억원의 비자금을 조성, 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 부부에게 5억원을 줬고 나머지 1억원은 徐전행장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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