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양사, 인터넷 비즈니스 강화

삼양사, 인터넷 비즈니스 강화최근 과감한 사업구조조정을 단행한 삼양사가 인터넷 비즈니스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사는 무역관련 전자상거래 업체인 「글로벌트레이딩웹」에 17억원, 무선통신 정보서비스 관련 업체인 「애니빌」에 2억4,000만원 등 총 9개사에 115억원을 투자했다. 또 하반기중에 전자상거래 관련 신규 벤처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E비즈니스팀을 이끌 상무급 인사를 외부에서 영입, 독자적인 인터넷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화섬사업 분리에 따른 잉여 인력을 대거 E비즈니스팀에 배치하기로 했다. 삼양사는 지난 3월 경영기획실내에 E비즈니스팀을 신설하고 미국 컨설팅사인 「베인앤컴퍼니」와 벤처 투자 대상업체를 선정하고 신규 벤처 설립을 추진해왔다. 또 지난 4월 미국 운송관련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포털업체인 「ENTREGO.COM」에 25만달러(2억8,000만원)를 투자한데 이어 신기술투자조합인 「에스나펀드」(30억원), 벤처인큐베이팅업체인 「N.SHAPER」(27억원), 화학포털인 켐라운드(30만달러) 등 무선통신 및 전자상거래 분야에 투자를 했다. 삼양사측은 2001년부터 본격적인 투자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삼양사 경영기획실의 유진국(柳振國) 전무는 『주사업분야인 섬유와 식품뿐만 아니라 인터넷 등으로 사업분야를 넓혀나가고 투자 수익을 얻기 위해 인터넷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8/08 19:5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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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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