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PGA 3인방 릴레이 레슨] <29> 김주연의 어프로치 시동

백스윙 톱에서부터 손목 고정


[LPGA 3인방 릴레이 레슨] 김주연의 어프로치 시동 백스윙 톱에서부터 손목 고정 정리=김진영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 어프로치 백스윙 초기에 살짝 손목을 비틀어 올린 뒤 톱에서부터는 손목을 쓰지 않는다. 파 온률(파에서 기본 퍼트수 2타를 뺀 나머지 타수에 온 그린 시키는 확률)이 낮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프로치 샷이 스코어의 절반 이상을 좌우하므로 특별히 신경 써서 익힐 필요가 있다. 흔히 어프로치 샷이라고 하면 풀 스윙이 아니라 스윙 크기를 조절한 샷을 말한다. 이 샷을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손목을 고정하라'는 것일 텐데 투어 선수들을 잘 보면 손목이 막대기처럼 뻣뻣한 사람은 없다. 여기서 '손목을 고정하라'는 것은 절대 움직이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움직임을 최소화해 어깨와 팔이 주도하도록 하라'는 뜻이다. 손목은 어느 정도 움직임이 있어야 리드미컬한 스윙을 만들 수 있다. 은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하는 모습인데 백스윙 때 손목을 살짝 비트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상태로 어깨와 팔이 같이 움직이다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부터는 손목을 고정한다. 칩샷을 할 때 핸드 퍼스트 자세로 시작해 임팩트 때 양손의 위치가 어드레스 때처럼 볼의 앞쪽에 위치해야 하는 것은 일리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억지로 핸드 퍼스트 자세를 취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스윙이 부자연스러워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를 너무 의식하면 손목이 긴장하고 팔과 어깨까지 덩달아 긴장하게 된다. 셋업 때부터 미스 샷이 날 확률을 만들어놓는 것이다. 그래서 차라리 평소처럼 셋 업을 하되 손목을 살짝 접어 들어 올리는 방법을 권한다. 손목을 살짝 움직여 백스윙 하고, 백스윙 톱에서부터 손목을 쓰지 않으면 임팩트 때 자연스럽게 핸드 퍼스트 자세를 만들 수 있다. 만약 스윙이 너무 뻣뻣해서 어프로치 때 자주 미스 샷이 나는 골퍼라면 한번쯤 시도하기를 권한다. 주의할 점은 항상 일정한 리듬 감으로 스윙해야 한다는 것이다. 입력시간 : 2006/11/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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