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손예진 콧수염도 사랑스러워"

'개인의 취향'서 남자로 변신


MBC 수목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에서 가구 디자이너 박개인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는 배우 손예진(사진)의 남장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손예진의 남장은 개인(손예진 분)이 진호(이민호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하루 동안 진호의 남자친구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등장하게 된다. 점점 진호에게 끌리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는 못하고 차라리 남자가 되기로 하는 개인의 모습이 순수하면서도 짝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모습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손예진의 남장은 지난 2002년 드라마 '대망'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개인의 취향’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해온 손예진은 콧수염까지 붙이고 개구쟁이 같은 표정과 말투로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는 후문이다. 극중 진호의 도움으로 점점 여성스러워지는 모습을 선보이며 많은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던 손예진의 남장 사진 공개에 팬들은 “남장 모습마저도 사랑스럽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연애숙맥 엉뚱녀와 시크하고 까칠한 가짜 게이의 발칙한 동거일기를 솔직담백하게 그리고 있는 ‘개인의 취향’은 창렬을 향한 개인의 복수와 서로의 진심을 깨닫게 되는 개인-진호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손예진의 남장 모습은 28일 밤 9시45분 방송될 9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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