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콜금리 동결' 연 3.50%로 현 수준 유지

'콜금리 동결' 연 3.50%로 현 수준 유지 "경기회복 상황 일단 지켜보자"…주변여건은 추가인상 압박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관련기사 • 콜금리 동결 증권시장 영향 중립적 • 콜금리 동결 배경과 향후 전망 • 박승 한은총재,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 박승 한은총재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콜금리를 연 3.50%로 현 수준에서 동결키로 결정했다. 지난달 콜금리를 연 3.25%에서 3.50%로 0.25%포인트 인상했던 금통위는 이번달은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함으로써 일단 관망적인 입장을 취했다. 한은은 금통위 직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현재 실물경제는 설비투자 개선이 미흡하지만 민간소비는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고 물가안정세 속에금융시장에서 유동성 사정도 전반적으로 원활하다"고 밝히고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감안, 콜금리를 동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승 한은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경기상황을 감안할 때 금융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하되 완화의 폭은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박 총재는 또 미국이 정책금리를 계속 올리면 한미간 장기금리도 역전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콜금리 인상은 시장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의 이러한 언급은 금통위가 시간을 두고 정책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려나갈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입력시간 : 2005/11/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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