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농협조합장들, 추곡 약정수매 지지

농협조합장들은 정부의 추곡수매 방식과 관련, 현행 약정수매를 유지하고 벼재배 농가에 대한 직접지불제를 도입할 것을 정부에 요구키로했다. 22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농협 농산물수매가 대책분과위원회(위원장 이봉주 충남 논산시 연무농협조합장)는 21일 오후 농협중앙회에서 추곡수매와 관련한 회의를 열어 2004년까지 현행 약정수매제를 유지하도록 정부에 요구하기로 합의했다. 농협조합장들은 정부가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려는 융자수매제는 가격하락의 위험부담이 농가에 전가돼 약정수매제 보다 농가에 불리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또 벼 재배농가의 소득 손실 보상, 식량안보, 도.농간 소득균형 등을 위해 벼재배 농가에 대한 직접지불제를 도입해 논면적을 기준으로 보조금을 지급토록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농협조합장들은 27일 열리는 농협대의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정부 건의안을 확정,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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