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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리사 "체육회장 아름다운 도전"… 박용성·박상하와 3파전

이에리사(59) 새누리당 의원이 대한체육회(KOC)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30일 서울 시내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많이 부족하고 준비도 되지 않았지만 뜨거운 열정만으로 체육회장 선거에 아름다운 도전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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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현 체육회장과 '4전5기'의 도전에 나설 박상하 국제정구연맹 회장도 곧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불출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리사 의원은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후 탁구 국가대표 감독, 용인대 교수, 태릉선수촌장,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4월 제18대 총선에선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 의원은 “여성대통령의 탄생은 시대가 달라졌고 사회구조가 달라졌다는 뜻이다. 그런 생각으로 용기를 내게 됐다”고도 밝혔다.

한편 4년 임기의 체육회장 선거는 2월3∼7일 후보등록을 받고 대의원 투표일은 22일이다. 투표인단은 55개 가맹경기단체 대표와 이건희·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수위원회 위원장 등 총 58명이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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