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호남석화, 말레이시아 聯 업체 가동중단 수혜

외국인 매도공세로 주가가 급락한 호남석유화학(11170)이 말레이시아 옵티말(Optimal)사의 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제기됐다. 22일 호남석유화학은 씨티그룹과 ABN암로ㆍUBS워버그증권 창구로 쏟아진 외국인 매물 부담으로 전일보다 1,800원(5.31%) 하락한 3만2,100원에 마감했다. 하지만 우리증권은 이날 말레이시아 옵티말 공장의 가동중단이 호남석유화학에 단기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영진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말레이시아 옵티말사는 EO/EG 공장에 산소공급 부족 문제가 발생, 지난 18일자부터 가동이 중단됐다”며 “복구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다우(Dow) 및 사우디 사빅(Sabic)의 5월 아시아 계약공급가격의 강세로 현물가격의 반등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말레이시아 공장 사고가 발생, 수급이 타이트해 질 것으로 전망, 호남석유화학의 적정주가를 3만3,800원으로 제시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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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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