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사전 협의를 위해 오는 17일 출국한다.
김 수석은 20일까지 미국 워싱턴에 머물며 스티븐 해들리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 행정부 및 백악관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 의제 등을 사전 조율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측이 14일 밝혔다.
김 수석은 또 현재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국과 북한 간 접촉 결과를 토대로 향후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4월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는 데 이어 20일부터 21일까지 일본을 찾아 한미ㆍ한일 정상회담을 각각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