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교통신호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트래픽아이티에스(38050)ㆍ라셈텍(36170)ㆍ서울반도체(46890)ㆍ엔하이테크(46720) 등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가지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신증권은 14일“지난해 월드컵경기장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국내 LED 교통신호등 시장이 올해 지방자치단체들의 예산 집행으로 발주가 잇따르면서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경찰청도 LED 교통신호등 보급 확산을 위해 올해 기존 신호등의 교체를 시범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예산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올해 국내 LED 교통신호등 시장은 최소 3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이와 관련, 지능형 교통시스템 전문업체인 트래픽아이티에스와 청색 LED 패키지 시장에 진출한 라셈텍(옛 코삼), LED 관련기업인 서울반도체ㆍ엔하이테크 등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라셈텍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트래픽아이티에스 등 나머지 기업들은 1~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