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5일 ”46조원을 투자해 이천과 청주에 신규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며 “M14 공장 준공을 계기로 위대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열린 M14 공장 준공식에서 세부 투자 계획을 밝혔다. 향후 투자될 46조원 중 15조원은 M14 공장의 생산 설비 구축 등에, 나머지 두 공장 건설엔 31조원이 투자된다. 이를 위해 이천에선 내년부터 부지 조성을 시작하고, 청주는 올해부터 새로운 부지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M14 공장 준공은 SK그룹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일 뿐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새 신화 써 내려가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 조기 집행과 확대를 통해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