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中 컨테이너 항로개설 무산

인천ㆍ경기지역의 숙원인 인천-중국간 정기 컨테이너 항로개설이 중극측의 반대로 무산됐다.22일 인천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최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9차 한ㆍ중 해운협의회에서 인천- 중국간 정기 컨테이너항로개설에 대해 중국측의 반대로 좌절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천-친황다오와 평택-르자오 등 2개 카훼리 항로를 신규개설하기로 하고 인천- 칭다오간 항로에 카훼리 1척을 추가 투입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또 인천-스다오, 인천-잉커우 항로도 신규 개설하되 운항시기는 인천항의 시설문제 등을 감안해 다음 협의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들 항로가 모두 개설되면 인천-중국간 카훼리항로는 현재 7개에서 10개로 늘어나며 평택항은 2개 항로가 취항하게 된다. 한편 인천-중국간 컨테이너 항로 개설무산과 관련해 그동안 컨 항로개설을 강력히 요구해온 대중국교역업체들과 인천시 민주당 인천시지부, 무역협회 인천지부, 인천경실련 등 지역 정ㆍ관ㆍ재계 및 시민단체들은 대중교역 현실을 고려하지 않는 처사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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