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반갑다 도랄리조트"

美1제뉴이티 챔피언십, 2년전 Q스쿨통과 '그곳'최경주(31ㆍ슈페리어)가 올 시즌 자신의 6번째 대회인 제뉴이티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에서 프레드 펑크, 신 머피와 1, 2라운드를 치른다. 대회조직위원가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리조트CC(파72)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첫날인 밤 10시51분 펑크, 머피와 한 조를 이뤄 10번홀에서 티 샷한다. 함께 플레이를 펼치는 펑크는 PGA투어 5승의 실력자이고, 머피는 2부투어인 바이닷컴투어에서 6승을 거뒀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상대다. 그러나 최경주 또한 이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특히 대회가 치러지는 도랄리조트CC의 블루몬스터 코스는 최경주에게 있어서는 사뭇 각별하다. 지난 99년 이 코스에서 미국PGA투어 진출의 꿈을 실현시켰기 때문이다. 당시 퀄리파잉스쿨 6라운드에서 공동35위를 차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PGA투어 카드를 손에 쥐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최경주는 "버뮤다 잔디가 변수지만 코스가 익숙해 편안하다"며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 있다. 한편 이 대회에는 데이비드 듀발를 비롯해 어니 엘스, 데이비스 러브3세, 그레그 노먼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최창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