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송] KBS1 '정지산의 비밀' 방영

백제의 수도였던 충남 공주의 작은 야산 정지산에서 지난 96년 발굴된 세 채의 건물터는 지금도 과거의 용도가 의문이다. 목책에 둘러쌓인 품(品)자형의 배열은 국내 초유의 발견인데다, 백제인이 실용성과 내구성이 떨어지는 이 구조를 왜 필요로 했을까 하는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있다. KBS 1TV <네트워크 기획>은 13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정지산의 비밀」을 통해이 미스터리를 파헤쳐본다. 이 프로는 정지산을 언덕 하나 떨어진 거리에 있는 송산리 고분군, 그중에서도특히 무령왕릉과 연결짓는다. `왕이 사후 27개월 뒤에야 무덤에 안장됐다'는 왕릉 지석의 내용을 토대로 정지산이 무령왕릉의 빈전(殯殿)일 가능성을 제시한다.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유적을 복원해보고 우리 민족의 이중장의 풍습의 의미도 재해석한다. KBS 대전총국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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