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책 200자 읽기] 지략의 귀재 外







中서 실패하지 않는 비즈니스 노하우 ■지략의 귀재(이송 지음, 팬덤북스 펴냄)= 5,000천년 중국 최고의 병법서 '손자병법'과 16억 중국인의 처세술인 '삼십육계'의 지혜ㆍ책략ㆍ계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30여년 간 중국과 대만에서 시장 개척과 조사 업무를 진행해온 저자는 중국에서 실패하지 않는 비즈니스를 위한 노하우를 들려준다. 중국 문화에 대한 탄탄한 식견을 바탕으로 중국 전쟁사 등 풍부한 사례를 들어 중국인들의 전략적 사고 방식을 풀어냈다. 한국과 중국인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면밀하게 분석한 부록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1만4,500원 카리스마 기원·변천 과정 한눈에 ■ 카리스마의 역사(존 포츠 지음, 더숲 펴냄)= 대중들을 휘어잡고 한 방향으로 이끄는 카리스마의 기원과 역사적 변천 과정을 추적했다. 지성학을 전공한 저자는 수백권의 서적과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2,000여년 전 처음 등장한 카리스마의 고대 종교적 개념에서부터 사회학자 막스 베버가 규정한 오늘날의 의미에 이르기까지 통찰했다. 카리스마라는 단어는 기원후 50~62년 사이에 작성된 사도 바울의 서신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당시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이라는 의미로 사용됐다. 2만5,000원 여의도 '금배지'들의 걸쭉한 입담 ■ 여의도 개그타임(매일경제 정치부 지음, 매경출판 펴냄)=뉴스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들었던 이른바 여의도 '금배지'들의 걸쭉한 입담이 펼쳐진다. 한나라당 4공주와 민주당 F4, 초선의원과 이등병의 공통점 등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도 귀를 쫑긋 세울 만한 이야기들이 눈길을 끈다. 18대 국회 개원 이래 1년6개월간 정치 1번지 여의도에서 벌어진 재미난 사건과 비화를 담고 있다. 4개 부문에 걸쳐 75개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1만원. 상대방 속마음 읽을수 있는 방법 ■ 이기는 심리학(김문성 지음, 스타북스 펴냄)= 인간 관계에서 상대방의 심리를 읽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책의 구성은 ▦사람을 아는 기술 ▦사람을 읽는 기술 ▦사람을 얻는 기술 ▦사람을 잡는 기술 등 4개의 핵심 키워드로 분류해 설명한다. 저자는 사람은 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무의식적으로 주변에 반응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러한 무의식이 표출되는 방식과 행동 패턴을 읽으면 상대방의 속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1만5,000원 조선시대 사법풍경 흥미진진 ■ 나는 노비로소이다(임상혁 지음, 너머북스 펴냄)= 조선시대에도 소송과 법적 다툼이 빈번했을까? 사람 사는 곳이 그렇듯 조상들도 송사(訟事)가 적지 않았다. 이 책은 1586년 나주 관아의 노비소송을 소설적 형식을 빌어 흥미롭게 구성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조선시대의 사법풍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노비제도'를 둘러싸고 양반과 노비 간의 치열한 법정 투쟁기를 보면 조선시대의 노예제도가 얼마나 혹독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1만5,000원 서구인의 눈으로 본 최초 한국사 ■ 존 로스의 한국사(존 로스 지음, 살림 펴냄)= 서구인의 눈으로 바라본 최초의 한국사 책이다. 19세기 서양에서 한국사 교과서로 활용되며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한국사를 말할 때 우리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생각하는데 반해 로스는 '만주사'의 시각에서 한국사를 바라봤다. 이는 그가 참조한 자료가 전적으로 중국의 자료에 한정됐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다. 하지만 그는 한국을 문명화 시켜야 할 대상이 아닌 오랜 역사와 높은 수준의 문화를 지닌 독립국가로 생각했다.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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