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하나대투증권은 엘엠에스의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350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세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엘엠에스는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특히 하이엔드 스마트폰 대비 성장성이 높은 중저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프리즘 시트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의 성장세와 함께 노트북용 제품의 수요 증가가 더해져 실적 개선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중저가 스마트기기에 들어가는 프리즘 시트는 수요는 늘어나지만 공급업체는 엘엠에스와 3M으로 제한되어 있어 마진율을 높게 가져갈 수 있는 시장 구도”라며 “여기에다 노트북의 외형이 슬림해지고 있고 터치 패널을 탑재하면서 얇고 경도가 강한 프리즘시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실적 개선 전망을 지지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엘엠에스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67% 늘어난 1,920억원,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350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