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풀무원은 24일 아셈빌딩내 자체 운영 김치박물관에 김치공장 원격 견학시스템을 구축완료한 뒤 가동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홍보나 연구ㆍ업무상 일반화된 공장 견학 프로그램은 현장 방문 형식으로만 이뤄져 시간과 비용측면에서 불합리한 점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풀무원의 원격 공장 견학시스템은 이 같은 점을 완전히 개선했다.
이 시스템은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풀무원 김치 생산 공장과 서울 아셈빌딩 내의 풀무원 김치박물관(www.kimchimuseum.co.kr)을 초고속 전용 통신망으로 연결해 서울에서 대구 공장의 김치 생산과정을 실시간으로 견학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풀무원은 가장 비중이 큰 서울 수도권 소비자가 편리하게 자사의 김치 생산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제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견학에 따르는 비용 절감효과와 풀무원 직원의 생산공장 출장 횟수도 기존의 50%로 줄어들어 경비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풀무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치공장 원격 견학단을 모집하고 김치박물관에서 다양한 김치관련 이벤트를 개최해 자사 김치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