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극장체인 CJ CGV(대표 박동호)가 24번째 영화관을 서울 용산에 설치한다.
5일 CJ CGV는 미래형 첨단 영화관 ‘CGV용산11(사진)’을 오는 8일 개관한다고 발표했다. KTX 호남선 시발역인 용산 민자역사내 복합쇼핑몰인 ‘스페이스9’에 들어설 이 영화관은 초대형 로비와 총11개 스크린, 2500여 개의 좌석 규모에 전관 4-Way 입체 음향시스템 및 디지털 영사시스템, 상영관내 멀티 무대 등을 갖췄으며, 국내 최초로 티켓리스 시스템을 도입한다.
티켓리스(Ticketless) 서비스란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매표소에서 다시 티켓을 발권받을 필요없이 멤버쉽카드로 좌석확인만 받고 곧바로 입장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 밖에 항공기 일등석 개념의 특별상영관 ‘골드 클래스’도 함께 갖추고 있다. 영화관은 개관을 기념, 오는 8일~10일 3일간 디지털 영화제(D-Cinama)를 개최하고, 2만 명을 초대하는 대규모 무료 시사회도 함께 연다.
CGV 관계자는 “용산관은 디지털 중심의 맑고 깨끗한 화면과 함께 우주를 기본 컨셉으로 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며 “용산관의 개관으로 전국 24개관 193개 스크린을 갖춰 국내 최대규모의 멀티플렉스 체인의 위상을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