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금속관련株도 훨훨

동국산업·한우티엔씨등 지난달만 20%이상 올라

철강산업 호황의 훈풍을 타고 코스닥 종목중 철강ㆍ금속 관련주들이 일제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들은 IT 부품주들의 부진을 틈타 코스닥 시장의 주도 종목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3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철강 가공, 서비스, 유통 관련 등록주들이 거래소시장의 포스코, 동국제강 등 주도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11월에만 20% 내외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금속업종 지수는 1,099.53 포인트로 마감,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4월28일의 1098.20를 넘어섰다. 금속업종이 이같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철강가격의 강세에 따른 실적호전 ▦포스코, 동국제강 등 거래소 주요 종목들의 강세행진에 따른 영향 ▦환율하락에 따른 수혜 ▦실적에 비한 저평가 등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 협폭냉연강판과 내화벽돌을 생산하는 동국제강의 경우 11월에만 29일 현재 26%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한우티엔씨, 황금에스티 등도 20%가 넘는 주가상승을 보였다. 박준형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들어 3번이나 가격인상을 한 포스코가 내년초 철강제품 가격을 추가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반적인 철강주들의 실적호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최근 진행되는 환율하락움직임 등도 철강관련주들의 호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