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서 우리 고전 본다/나모인터액티브

◎「15세기 한글」SW 개발 훈민정음 등 서비스훈민정음·삼국유사·팔만대장경 등 각종 고전과 가치있는 학술자료를 인터넷 웹에 올리고 검색할 수 있는 길이 처음으로 열렸다. 10일 인터넷 전문업체인 (주)나모인터액티브(대표 김형집)는 현대 한글(조합형)은 물론 15세기 한글과 1만5천여자의 확장 한자를 인터넷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인 「나모 바른소리보기 1.0」을 최근 개발, 한글학회의 인터넷 홈페이지(www.hangeul.or.kr)를 통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5세기 수준의 한글 고어와 대부분의 한자로 기록된 고전, 학술자료를 텍스트방식으로 인터넷 웹을 통해 서비스하게 되고 사용자들은 이를 받아 볼 수 있게돼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본격적인 인터넷 시대를 맞게 됐다. 지금까지 인터넷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글 및 한자는 KS코드에 의한 한글 2천3백50자와 한자 4천8백88자로 제한돼 15세기 형태의 국어나 다양한 한자로 기록된 고전과 각종 학술자료를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불가능했다. 나모인터액티브의 김사장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 고문서용 웹페이지의 개발도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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