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역 앞에 42층과 51층 규모의 초고층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 구로구는 과거 대성연탄이 있었던 신도림동 360번지 부지에 대성산업이 짓는 2개동짜리 초고층빌딩 ‘대성드림스퀘어’에 대해 사업승인을 내고 최근 이를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1만656평 부지에 연면적 10만383평 규모로 들어서는 이 복합건물은 대형 판매시설과 호텔ㆍ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는 업무용 빌딩(189.7m, 42층)과 아파트가 들어서는 주거용 빌딩(182m, 51층)으로 나뉜다. 업무용 빌딩에는 저층부에 3만평 규모의 대형 판매시설이 자리잡고 7~8층에는 회의나 공연 등이 가능한 대형 컨벤션센터, 9~25층은 업무시설, 상층부는 호텔이 배치된다.
구로구는 ‘대성드림스퀘어’가 구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폭 10m의 가로공원과 1,100평 규모의 소공원을 조성하고 공원과 도림천 사이에도 2,500평 규모의 광장을 지상과 지하로 입체화해 야외공연무대 등을 꾸밀 예정이다.
구로구의 한 관계자는 “오는 2012년 4월 완공되는 이 빌딩과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33층 테크노마트, 26층 업무용 빌딩 등이 연계되면 신도림역 주변의 상업적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