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거여·마천동 뉴타운 개발 강남권 처음… 영등포 신길등 9개지구 3차후보지 선정동대문·성북구는 이르면 내달중 후보지 지정광진 구의·자양등 3곳은 균형개발촉진지구로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관련기사 개발이익 균형유지에 역점 "2차 때보다 사업진행 빠를 것" '균형발전촉진지구'는 무엇 서울 송파구 거여ㆍ마천동, 영등포구 신길동 등 9개 지구가 3차 뉴타운 후보지로 선정됐다. 또 광진구 구의ㆍ자양동, 중랑구 망우ㆍ상봉동, 강동구 천호동 등 3곳은 균형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뉴타운 사업지구(후보지 포함)는 1차 3곳과 2차 12곳을 포함해 총 24곳으로, 균형발전촉진지구는 1차 5곳을 포함해 총 8곳으로 각각 늘어났다. 서울시는 29일 제3차 뉴타운 및 균형발전촉진지구 신청지역 38곳 가운데 뉴타운 후보지 9곳과 촉진지구 3곳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뉴타운 후보지는 ▦종로구 창신ㆍ숭인동 ▦노원구 상계동 ▦은평구 수색동 ▦서대문구 북아현동 ▦금천구 시흥동 ▦영등포구 신길동 ▦동작구 흑석동 ▦관악구 신림동 ▦송파구 거여ㆍ마천동 등이다. 강남권에서 뉴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송파구 거여ㆍ마천동이 처음이다. 특히 거여동은 강남의 주택수요를 끌어들일 ‘미니 신도시’ 추진 예정지로도 유력하게 거론돼 뉴타운 사업과 미니 신도시 개발이 어떻게 복합적으로 추진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는 당초 뉴타운을 10곳 이상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동대문구와 성북구가 후보지를 각각 2곳 이상 신청, 심사를 거쳐 후보지 2지구를 이르면 9월 중 지정하기로 했다. 뉴타운 후보지가 선정된 자치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개발구상안을 마련하고 시에 뉴타운 지정신청을 하게 되며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시는 올해 안에 지구 지정을 마치고 내년 중반까지 각 뉴타운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창식 시 뉴타운사업본부장은 “지구 내 모든 토지의 거래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투기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서북권ㆍ서남권ㆍ동북권 3개 권역별로 자립형 사립고 3곳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8/29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