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포츠와 함께 황금연휴를"

8일 韓-가나 축구대표 평가전에 프로야구 PS도 시작… 4일부턴 기장추석장사대회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을 전후해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10월 첫째 주에는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가 펼쳐진다. 내분 등으로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민속씨름 추석장사대회가 다시 열리고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를 불러 들여 평가전을 치른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해온 프로야구는 8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민속씨름 기장추석장사대회(10월4~7일ㆍ부산기장체육관)= 최근 국민은행과 타이틀스폰서십을 맺은 한국시름연맹은 2년만에 다시 추석장사대회를 개최하며 새 출발을 다짐한다. 17개팀 100여명의 선수들이 태백(4일), 금강(5일), 한라(6일), 백두(7일)급에 참가한다. ◇한국-가나 축구대표팀 평가전(10월8일ㆍ서울월드컵경기장)=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가위 연휴 마지막날인 8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독일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은 가나는 아프리카 팀으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강호. 베어벡 감독은 이어 11일 열릴 시리아와 2007 아시안컵 예선 시리아와 홈경기를 위해 설기현과 이영표, 차두리 등 해외파까지 모두 불러들이며 필승의지를 다지고 있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10월8일 시작= 정규시즌 3ㆍ4위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가 10월8일 막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열전에 들어간다. 포스트시즌 티켓을 다투고 있는 두산과 기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피 말리는 접전을 펼쳐야 한다. 이밖에 해외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도 계속된다. 최경주(36ㆍ나이키골프)는 이번주 월드골프챔피언십 아멕스챔피언십(잉글랜드)에 이어 10월5일 개막하는 미국 PGA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노스캐롤라이나)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김미현(29ㆍKTF) 등 LPGA 한국군단은 같은 기간 코로나모렐리아챔피언십(멕시코)에서 시즌 10승 달성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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