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1,000개사 밑돌수도

올 11개사 줄어 1,009개


SetSectionName(); 코스닥 1,000개사 밑돌수도 상장폐지 사유 발생 30여개사… 올 들어 11개사 줄어 1,009개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국거래소가 상장폐지 실질심사제 등을 통해 부실기업 퇴출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이미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만 30여개에 달해 코스닥 상장기업 숫자가 2년7개월만에 처음으로 1,000개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상장법인은 모두 1,009개(외국주권ㆍ기업인수목적회사 제외)로 지난해 말에 비해 11개나 감소했다. 더욱이 이미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업체도 30여개에 달하기 때문에 지난 2007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코스닥 상장사 숫자가 세자릿수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코스닥 상장사는 지난해 4월 1,041개로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으나 그 후 계속 줄어드는 상황이다. 코스닥 상장 기업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거래소가 그동안 '투기와 부정의 온상'이라는 코스닥시장을 정화하기 위해 상장폐지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서만 실질심사 등으로 상장폐지된 코스닥업체가 25개에 달한다. 물론 상장기업이 줄어든다고 해서 시장이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퇴출된 업체들의 주가가 대부분 '껌값'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18일 현재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88조1,838억원으로 코스닥지수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던 2008년 8월19일의 75조4,868억원(당시 상장사 1,031개)보다 많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퇴출 기준을 강화하자 코스닥시장 전체 상장사 숫자가 줄었지만 신규 상장사들이 늘어나고 있어 시장이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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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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