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미 스테인리스후판 반덤핑] 정부 WTO에 제소

정부는 포항제철의 스테인리스 후판제품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반(反)덤핑 판정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외교통상부는 21일 포철이 미 상무부의 결정에 불복 정부에 WTO 제소를 공식요청해왔으며 사실관계 확인과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제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WTO 제소는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조사와 판정행위가 WTO 규정에 위배되는 지 여부가 관건』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법률검토 작업 등을 마무리, 제소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WTO 제소와는 별도로 최근 잇따르고 있는 미국의 반덤핑 조치에 대한 우려의 뜻을 한덕수(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 명의의 서한을 통해 미 상무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포철은 미 상무부의 반덤핑조치에 대해 『미국내 포철 철강제품 수입업자의 부도로 수출판매대금을 회수하지 못했는데도 회수하지 못한 수출판매대금을 비용으로 간주 모든 수출가격에서 일률적으로 공제해 덤핑마진율을 높였다』며 상무부의 반덤핑판정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박민수 기자 MINS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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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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