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 새로운 도전] 윤종필 위너카지노카페 대표

“카지노게임를 즐기며 맛있는 커피와 케이크를 먹어요” 카지노와 카페의 장점만을 택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지노카페 프랜차이즈 ㈜화이트인터내셔널의 ‘위너카지노카페’(www.winnercasino.co.kr) 윤종필(31ㆍ사진)대표는 “국내에서는 카지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지만 돈이 아니라 게임적인 매력에 관심을 둔다면 카지노 게임만큼 재미있는 것이 없다”며 “위너카지노카페가 국내 놀이문화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너카지노카페에 들어서면 라스베가스나 강원랜드 등에서나 볼 수 있는 카지노게임 테이블과 정식 딜러 복장을 갖춘 딜러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카지노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밝은 카페형 조명과 파스텔톤의 가구들이 명랑하고 쾌활한 느낌을 준다. 주문을 하기위해 메뉴판을 펼쳐보면 또 한번 놀란다. 일반 카페에서도 판매하는 간단한 맥주 등의 술을 전혀 팔지 않는 것. 4,000~8,000원 가량의 커피, 탄산음료, 케이크 등이 전부다. 윤 대표는 “기존에 카지노 바(Bar) 형태로 술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는데 불미스런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도박과 술이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시선이 곱지 않았다”며 “누구나 부담없이 즐겁고 명랑한 분위기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술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기서 카지노를 즐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메뉴를 주문하면, 매장에서는 메뉴의 가격별로 카페 안에서만 통용되는 칩을 최소 10만원 이상 제공한다. 고객은 그 칩으로 카지노의 대표적인 게임인 블랙잭, 바카라, 룰렛, 스커드포커 등을 즐길 수 있다. 최초 10만원을 포함해 30만원을 벌면 5,000원짜리 문화상품권 1장, 70만원을 벌면 7,000원짜리 영화티켓 1장, 100만원을 벌면 음료 1잔(5,000원 상당)과 영화티켓 2장을 받을 수 있다. 게임 도중에 남은 칩은 마일리지에 적립해주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방문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카지노카페와 관련해 가장 우려되는 점은 허가와 사행성 여부. 이와 관련, 그는 “현행법상 경품이 10만원을 넘지 않고, 현금으로 교환되지 않으면 전혀 문제가 없다”며 “본사의 모니터요원이 각 매장을 수시로 돌며 체크하고, 만약 불미스런 일이 있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계약서에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걱정은 딜러 수급문제. 딜러는 전문적인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맹점주가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해 운영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위너카지노카페는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본사에서 카지노학과를 졸업한 학생이나 강원랜드, 호텔카지노 등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딜러를 직접 고용해 각 매장에 1명씩 파견한다. 이들의 월급은 130~150만원 수준. 또한 본사에서 직접 아르바이트 직원을 채용해 전문적인 교육을 시킨 후에 각 대리점에 보내주며, 가맹점주도 교육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했다. 위너카지노카페는 현재 역삼점, 종로점을 비롯, 일산 장항점, 인천 서구점, 대구 동성로점 등 총 11개 매장을 오픈했다. 다음주에는 신촌에 직영매장도 열 예정이다. 윤 대표는 올해 안에 위너카지노카페를 전국에 걸쳐 총 100개점 이상을 개점할 계획이다. 이제 갓 20개를 넘어선 가맹점을 100개까지 늘일 수 있다는 윤 대표의 계산은 그가 기존에 운영해온 초저가 피부관리실 프랜차이즈 ‘화이트클럽’에서 구축한 노하우와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온다. 4,000원에 피부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화이트클럽은 전국에 80여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초저가 피부관리 업계에서는 이미 성숙된 브랜드로 자리잡은 프랜차이즈다. 윤 대표는 “카지노게임은 복잡한 보드게임과 달리 단 5분이면 룰을 익힐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재미있는 게임이다”며 “화이트클럽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카지노카페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해 소비자와 가맹점주들로부터 신뢰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02)2051-3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