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 이종석 기자】 오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과 동경에서 매년 한차례씩 한·일 양국의 산업과 문화를 소개하는 대규모 무역박람회(슈퍼엑스포)가 개최된다.
또 일본기업의 대한(對韓) 투자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한일 민관투자촉진협의회가 구성돼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은 6일 동경(東京) 뉴오타니호텔에서 요사노 카오루(與謝野馨) 일본 통상산업대신과 한일 산업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양국간 투자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오는 2000년부터 3년간 매년 한차례씩 서울과 동경에서 양국 상품과 산업 문화 관광정보등을 소개하는 「한일 산업·문화교류제21」을 동시 개최키로 하는 한편 오는 12월5일 서울에서 민관투자촉진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朴장관은 특히 양국간 무역역조 해소를 위해 일본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를 인하해줄 것과 지난 4월부터 GSP(무역특혜관셰) 수혜대상에서 제외된 70개 품목의 GSP 적용을 부활해 줄 것등을 요청했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오영교(吳盈敎) 무역정책실장과 김종갑(金鍾甲) 국제산업협력국장등 11명이 배석했으며, 일본측에서는 아라이 히사미츠(荒井 壽光) 통상심의관등 15명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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