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그룹, 잇단 악재에 망연자실

삼성그룹, 잇단 악재에 망연자실 이규진 기자 sky@sed.co.kr 관련기사 • 삼성 '또…' 줄 악재에 충격 • '바람잘 날 없는' 삼성 • 삼성그룹, 잇단 악재에 망연자실 • '단군이래 최대' 5조원 소송 삼성이 졌다 • D램 '치킨게임' 사실상 삼성전자 압승 • "팔면 팔수록 손해 커지는 상황" • D램시장 봄 오나? • 삼성전자-마쓰시타, 반도체 특허소송 합의 특검 수사로 경영 패닉 상태에 빠져 있는 삼성그룹이 삼성차 채권 환수소송 패소라는 잇따른 악재를 만나자 망연자실해 하는 분위기다. 계열사들에 대한 특검의 압수수색이 진행되면서 각종 비리의혹이 줄지어 터져나오고 있는 마당에 삼성그룹에 상당히 불리한 법원의 판결마저 겹치자 그룹 전체가 동요하는 것은 물론 사기마저 완연히 떨어질까 잔뜩 우려하고 있다. 그룹 전략기획실의 한 고위관계자는 법원의 판결을 접한 후 “정말 첩첩산중이 아니고 뭐냐”며 “이렇게 힘든 시기에 삼성차 채권 문제까지 터져나와 너무 힘들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매일같이 임원들이 특검에 소환되고 연이은 압수수색에다 계열사별 악재가 겹치면서 사실상 아노미 상태”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지지부진했던 삼성생명의 상장이 이른 시일 안에 가능해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만약 삼성생명이 상장을 할 경우 채권단은 지연이자를 제외한 대출금 대부분의 회수가 가능해져 양측이 타협점을 찾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8/01/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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