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할인점 쇼핑도 안방서 클릭"

오전에 주문하면 오후에 바로 배달

주부들의 쇼핑 메카인 할인점도 안방에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대형 할인점들이 온라인 몰 운영을 강화하고 있어 웬만한 장보기는 인터넷으로 가능하게 된 것. 매장과 똑같은 할인 가격, 똑같은 행사 제품을 살 수 있고 오전에 주문하면 오후에 바로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인터넷 할인점. 바쁜 맞벌이 주부나 ‘알뜰한 귀차니스트’ 주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이마트몰’은 지난해 말 대대적인 개편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 넓혔다. 취급 품목 2만여 개 가운데 90% 이상은 먹거리와 생필품. 오프라인 매장의 행사상품 같은 할인 품목은 초기 화면으로 구성, 저렴한 상품에 쉽게 눈이 가도록 했다. 또 업계 처음으로 회나 초밥, 족발, 순대, 정육 등 ‘신선 상품군’을 신속하게 배달해 주는 ‘230 후레쉬 퀵 서비스’를 도입, 주문 후 2시간30분 안에 오토바이로 배송해 준다. 이마트몰은 대형 유통업체중 처음으로 제주와 울릉도를 포함한 전국에 ‘24시간 주문배송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서울과 수도권은 오전에 주문하면 오후에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지역도 다음날이면 물건을 받을 수 있다. 배송료는 5만원 미만일 경우 4,000원, 5만~8만원 미만은 3,000원, 8만원 이상 구매하면 2,000원. 후레쉬 퀵 서비스는 4,000원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경우 지난 2월1일부터 동대문점과 의정부점을 거점으로 서울 동북권 8개 지역구(광진, 동대문, 중랑, 성동, 성북, 노원, 도봉, 중구)와 강남구 일부지역(논현, 신사, 삼성, 압구정, 역삼1, 청담동), 의정부시에 인터넷 배달 서비스를 개시, 온라인 서비스 실시 점포를 총 9개로 늘렸다. 배달 물품은 주문자의 거주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홈플러스 매장에서 제품을 골라 보내주기 때문에 1만5,000여개의 품목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는 것과 같은 품질, 같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입하면 배송료는 3회까지 무료, 4회부터는 5만원 이상이 3,000원, 5만원 미만이면 4,000원이 부과된다. 배송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10시까지 한시간 간격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오후 3시 전에 주문하면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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