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해외규격인증 따는데 100억 추가로 푼다

중기청 5000만원까지 차등 지원

중소기업청은 최근 강화되는 기술무역장벽(TBT)에 대응하고,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규격인증획득에 대한 추가지원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가지원은 추경예산(100억원)을 통해 그간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사업에서 소외된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수출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실시된다. 각 분야별 해외규격인증 획득비용을 한도기준 및 수출능력구분에 따라 40~90%(1개 인증당 최대 5,000만원까지) 비율로 차등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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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의료기기, 건축자재, 에너지, 방폭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나 인증비용 부담이 큰 분야의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로 지원한도를 대폭 상향조정했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서부지역ㆍ내수시장 개발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자리잡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 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지원도 크게 강화된다. 또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조달청 선정 우수조달기업에 대한 지원, 해외조달 등록에 필요한 규격인증비용에 대한 지원도 각각 시행된다.

8일부터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온라인시스템(www.exportcenter.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가지원 사업은 총 5차에 걸쳐 모집 및 평가가 실시될 계획이다. 14일부터 21일까지는 각 지방청을 통해 관련 사업 설명회도 갖는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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