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발사장치등 국산화현대모비스는 12일 독자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전차인 K1A1전차가 13일 첫 출고돼 실전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와 국방과학연구소가 공동개발한 K1A1전차는 주요 발사장치와 특수장갑ㆍ탄약 등을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 국산화율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주ㆍ야간 헌터킬러 기능, 32비트 디지털 탄도계산기 등을 갖춰 기존 K1전차보다 화력ㆍ명중력ㆍ기동력이 훨씬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포인 120mm 활강포는 기존 105mm 주포를 달았던 K1전차에 비해 파괴력과 유효사거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모비스는 덧붙였다.
모비스 관계자는 "K1A1전차의 실전배치로 국군의 방위체제가 더욱 강화됐고, 군사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미국ㆍ독일ㆍ영국 등 세계적인 전차 생산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모비스는 13일 창원공장에서 김동신 국방부장관과 박정인 사장등 군과 관련업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고식을 가질 예정이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