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PC 기능을 탑재한 휴대폰인 스마트폰을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심비안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SGH-D730’과 ‘SGH-D720’ 를 유럽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미국시장에서 팜(Palm)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판매해 왔으나 심비안 체제의 스마트폰을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심비안은 스마트폰 OS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심비안 제품을 내놓았다는 것 자체가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2,800만대에서 올해는 5,1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등 유럽 전 지역으로 공급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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