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 경희대 한의학대학과 공동으로 한방미용센터를 설립하고 토털 뷰티 케어를 위한 한방미용건강 연구개발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태평양과 경희대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그 동안 간헐적인 진행으로 산재 돼 있던 한방미용 이론을 집대성해 체계적으로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평양은 오는 2011년 3월까지 5년간 20억원 이상을 투입해 ‘설화수’ 화장품 및 건강식품을 포함한 피부미용과 건강 부분의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옥섭 태평양 기술연구원 부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한방화장품의 이론적 체계를 확립하고, 효능 소재 처방의 관점에서 타사와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라며 “건강미용식품 등 토털 뷰티 케어를 위한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67년부터 한방미용법 연구를 시작한 태평양은 ‘설화수’로 지난해 4,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국내 한방화장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경희대-태평양 한방미용연구센타’ 설립 조인식은 21일 경희대에서 이 부사장, 경희대 산학협력단 이광재 부총장, 한의대 신민규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