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총액한도대출규모를 기존 9조원에서 12조원으로 늘리기로 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한 금리 인하폭도 6~84bp에서 32~122bp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국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준금리는 동결됐지만, 총액한도대출 한도 규모와 적용 금리인하는 그동안 자금조달에 애를 먹었던 중소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4월 초 한은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조사를 보면 올 2ㆍ4분기 중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는 중소기업과 가계 대출에 대해 완화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수급과 정부정책 등 모멘텀 측면에서 상대적 우위에 있는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