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22대…시장개방후 월간 최대지난달 수입차 판매대수가 1,522대로 1987년 시장개방 이래 월간 최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의 642대보다 137.1%, 또 지난 4월의 1,371대보다 11% 각각 늘어난 것으로 3월 이후 월별 판매 기록을 계속 깨며 3개월 연속 신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5월 누계판매도 5,681대로 지난해 동기의 2,841대에 비해 100%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460대로 가장 많았고 도요타 렉서스가 263대로 2위를 지켰으며 다임러크라이슬러가 246대로 메르세데스 벤츠(166대)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포드 120대, 볼보 88대, 아우디 67대, 폴크스바겐 50대, 사브 23대, 랜드로버 16대, 캐딜락 14대, 재규어 7대, 포르쉐 2대였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렉서스 ES300(161대)이었으며 BMW745(113대), 크라이슬러 그랜드보이저(112대)가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3,000cc가 761대로 56.5%를, 가격대별로는 5,000만~7,000만원이 636대로 36.2%를 각각 차지했다.
수입차협회는 국내 경기 회복, 특소세 인하 조치연장에 따른 수요 증가, 각 업체의 적극적인 마케팅, 외제차에 대한 반감 감소 등으로 수입차 수요가 늘고있다고 설명했다.
전용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