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또 눈‥골프장 코스 '질퍽'

27일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영동 및 경기 북부 지역의 각 골프장 주변 산이 장관을 이뤘지만 코스 곳곳이 진흙탕으로 변해 28일 플레이에 지장을 준 곳이 많았다.이날 경기 북부와 영동지역 골프장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들어 내리던 비가 밤새 눈으로 변해 골프장 주변 산을 하얗게 물들였다. 특히 영동지역 골프장들은 많게는 5㎝까지 눈이 쌓여 겨울철 라운드를 연상케 했으며 러프 지역으로 날아간 볼은 아예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잦았다. 또 날이 밝아 기온이 올라가면서 코스의 눈들은 거의 녹아 플레이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곳곳이 질척거려 골퍼들이 불편해 했다. 골프장 관계자들은 꽃샘추위가 29일까지 계속된다는 예보가 있지만 한낮의 햇빛이 점차 강렬해지면서 이번 주말까지 코스 곳곳이 질척거릴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들은 목이 긴 양말을 2~3컬레정도 준비해 라운드 중간에 갈아 신고, 땅이 질척거리면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쇠징 스파이크를 신으라고 권했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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