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미특수강“내년엔 흑자”/강관등 적자부문 매각 8,000억 유입

◎대우연 “내년 주가 6,000원 넘을 듯”삼미특수강이 포철에 강관사업과 해외생산부문 등 적자사업부문을 매각키로 함에 따라 98년부터는 흑자경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우경제연구소가 14일 삼미특수강의 적자사업부문 매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삼미특수강은 8천1백94억원의 매각대금 유입으로 차입금을 크게 감소시키고 흑자사업만을 운영하게 됨으로써 98년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미특수강이 유입된 매각대금을 차입금 상환에 이용하면 차입금 규모가 1조1천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줄어들어 금융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3%로 지난해 상반기에만 4백76억원의 경상적자를 기록했던 봉강과 강관 부문이 포철에 매각되고 7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돼 삼미특수강의 영업실적은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삼미특수강의 적정주가는 98년 예상 주당순이익 5백원과 시장평균 PER(Price Earning Ratio·주가수익비율) 13배 수준을 고려하면 적정주가는 6천∼8천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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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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