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S홀딩스 조직구성 본격화 허창수·서경석 '투톱'

4명 안팎 집행임원 임명

오는 7월 ㈜LG에서 분리돼 공식 출범하는 ㈜GS홀딩스가 허창수 LG건설 회장과 서경석 LG투자증권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 회장과 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조직구성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GS홀딩스는 오는 7월 2일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과 대표이사 사장으로 허 회장과 서 사장을 각각 선임하는 한편 4명 안팎의 집행임원을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창업주인 고 허준구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허씨 집안의 실질적인 대표인 점을 감안해 GS홀딩스의 대표이사를 맡기로 했으며, 서 사장은 그룹회장실과 LG투신운용, LG종금, LG증권 등에서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재무 및 기획 등의 면에서 능력을 인정 받은 점이 감안됐다는 분석이다. ‘허 회장과 서 사장 외에 나머지 임원으로는 LG그룹 회장실과 구조조정본부 등을 거친 이완경 LG투자증권 부사장과 LG화학 자회사인 LG MMA의 김성규 상무 등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GS홀딩스의 조직구성 작업은 서 사장이 주도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LG보다 적은 20여명 가량의 인원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GS홀딩스는 이에 앞서 허창수 LG건설 회장과 허동수 LG칼텍스정유 회장, 서경석 LG투자증권 사장을 사내이사로, 김기영 연세 경영대학 석좌교수와 정종욱 아주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이건춘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김진환 법무법인 충정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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