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양화재] 석달만에 488억 흑자

동양화재는 3개월 동안 경상이익 472억원에 비상위험준비금 16억원 등 488억원의 흑자를 올렸으며 지급여력기준도 210%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동양의 1분기 흑자 488억원은 지난해 연간 흑자 규모인 260억원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액수다.박종익(朴鍾翊) 동양화재 사장은 『은행권을 비롯한 다른 업종과의 제휴 마케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신규 시장 개척에 성공한 것이 흑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동양화재는 지난해 10월 국민은행과 「암보험부금」 제휴판매를 시작, 여기에서만 20만명이 넘는 신규고객을 확보하는 등 미래형 영업형태인 방카슈랑스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있다. 朴사장은 『최근 내놓은 신상품 매출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올해 매출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며 『최근 제조업 경기가 IMF 체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개인보험과 기업보험 부문에서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삼성자동차나 대우그룹 등과 관련된 부실채권을 전혀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경영압박 요인이 적다』며 『효율적인 유가증권 투자와 시장개척을 통해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복기자SB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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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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