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온라인교육株 ‘시선집중’

메가스터디·YBM시사닷컴 최대수혜 부각<br>증권사“성장성 비해 저평가…매수 의견”


온라인교육株 ‘시선집중’ 메가스터디·YBM시사닷컴 최대수혜 부각증권사“성장성 비해 저평가…매수 의견”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온라인교육시장의 성장성에 힘입어 메가스터디와 YBM시사닷컴이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23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시장포화에 직면한 오프라인 교육시장과 달리 온라인시장은 초기단계로 성장성이 높다”며“특히 중고교 온라인교육의 매출비중이 높은 메가스터디와 YBM시사닷컴은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국내 교육시장은 사실상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이분화돼 있으며 온라인시장 규모가 전체 교육시장의 2%에 불과한 만큼 시장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올해 고교생 대상 온라인교육시장 규모는 1,5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정도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김재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면에서도 온라인업체의 연간 영업이익률이 30%안팎에 달하는 반면 오프라인은 5~10%선에 그치고 있다”며 수요 감소에 따라 오프라인 시장은 타격이 큰 반면 시장초기인 온라인은 2011년까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교생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메가스터디, YBM시사닷컴 모두 ‘매수’ 투자의견에 적정주가는 각각 5만700원, 1만2,700원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내신비중을 높이는 내용의 대입정책과 일부 대학의 ‘본고사부활 가능성’에 따른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신은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교육정책 변화에 학교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점이 오히려 온라인교육업체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며“본고사 부활론도 사교육이 증가된다는 점에서 온라인교육 수요를 늘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신비중 증가가 온라인업체의 핵심사업인 수능비중 감소로 이어지기 보다 고교 1, 2학년생까지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다. 신규사업부문의 호조도 예상되면서 메가스터디는 공무원, 고시 등 성인대상 교육사이트부문의 신규매출이 예상되고 YBM시사닷컴은 기업대상 B2B부문등의 매출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신 연구원은 “메가스터디, YBM시사닷컴은 2ㆍ4분기를 지나 하반기들어 뚜렷한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가스터디의 목표주가는 4만4,000원, YBM시사는 1만2,5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입력시간 : 2005/05/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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