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태유업 인터넷폰 사업 진출

해태유업(대표 오석규)이 인터넷폰 사업에 뛰어든다.해태유업은 인터넷망을 이용, 일반전화보다 훨씬 저렴하게 시외 및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인터넷폰 사업에 나서기 위해 지난 9월 별도법인인 HK텔레콤을 설립했다. 이를 위해 현재 해태유업 사내에서 인터넷폰 시범운영을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해태유업이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폰 사업은 컴퓨터없이 일반전화를 이용하는 전화 대 전화방식으로 서비스 가능지역은 국내 주요도시와 함께 미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싱가포르 스위스 이스라엘 등이다. 인터넷폰의 경우 통화품질은 일반전화와 별 차이가 없으면서 요금은 30%정도에 불과, 앞으로 새로운 통신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사업이 허가됐다. 전화 대 전화방식의 인터넷폰은 전화선을 통해 전달된 음성을 서비스업체의 폰서버가 디지털 데이터로 바꾸고 이 데이터를 인터넷 회선으로 전송한 뒤 다시 수신자측의 폰서버가 이를 음성으로 바꿔 통화가 이뤄진다. 이를 이용하려면 전화를 걸 때마다 이용자번호를 누르면 된다. 또 7만∼8만원정도인 인터넷폰용 블랙박스를 전화기에 설치할 경우 자동으로 서비스업체의 폰서버와 연결돼 인터넷폰을 이용할 수 있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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