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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어머니 '인도 콜카타의 천사' 마더 테레사(사진)가 세상을 떠난 지 15년.
종교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다큐멘터리 작가 김경상이 마더 테레사의 흔적을 찾아 기록한 사진집 '마더 데레사 111전(展) 위로의 샘'을 냈다.
김경상은 지난 2001년 '사랑의 선교' 봉사를 위해 인도에 갔다가 콜카타 시내 전경과 인도인들의 꾸밈 없는 삶, 마더 테레사가 세운 '사랑의 선교회' 임종의 집·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평화의 마을·어린이들의 집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페이스북에서 만난 필자 59명의 글도 보탰다. 2005년 출간한 책에 실렸던 고 김수환 추기경의 추천사도 다시 수록했다.
한편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은 지난 1997년 당시 '가난한 자들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 수녀가 선종하자 애도 편지를 썼다.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죽음은 수녀님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살아 있는 음성으로 남을 것이며, 특별히 그분의 부드럽고 사랑 어린 보살핌을 받던 이들의 가슴 속에는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책은 오는 24일 발간된다. 작가와비평. 2만1,000원.